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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교육청, 세월호 참사 6주기 온라인 추모 물결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박용준기자 송고시간 2020-04-09 16:17

4·16 세월호 온라인 학습자료 제공하고, 추모 나무 설치
9일 진도교육청은  청사 현관 로비에서 세월호 6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했다.(사진제공=진도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박용준 기자]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민의식)은 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세월호 6주기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이에 관내 학교에 4·16 온라인 교육자료 제공과 함께 현관 로비에서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진도교육지원청은 9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지역 내 교사들과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세월호의 의미를 잊지 않고 함께 성찰하고 나눌 수 있는 학습자료를 제작해 안내했다.
 
초등과 중등으로 나눠 제작된 온라인 학습지는, 최근 온라인 개학으로 쌍방향 소통의 수업을 진행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진도교육청 홈페이지에 ‘4·16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하고 4·16과 관련된 학습자료의 공유와 추모의 글을 함께 작성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내 교육기관들이 세월호와 관련된 자료들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게 했다.
 
또한 진도교육청 직원들은 ‘세월호 추모의 나무’를 만들어 노란 리본에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글귀를 적어 묶어 놓았다.
 
이 추모의 나무는 오는 24일까지 청 현관에 조성돼 지원청 직원 및 방문하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리본에 글귀를 적어 묶어 놓을 수 있도록 했다.
 
세월호 추모의 나무는 지난 2014년도 세월호 사건을 중심에서 치러냈던 진도지역에, 세월호를 잊지 않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노란 리본에 추모의 글을 작성한 민의식 교육장은 “우리 모두 6년 전에 발생했던 그 날의 사건을 잊지 않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4·16을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책임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청이 더욱 지원하자”며 세월호사건의 의의를 다시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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