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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HK+연구단, ‘일제강점기 중앙기관 향교 문서·기사 목록’ 출간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현홍기자 송고시간 2020-04-20 11:55

전주대 HK+연구단, ‘일제강점기 중앙기관 향교 문서·기사 목록’ 출간.(자료제공=전주대)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은 20일, 자료총서 3권 「일제강점기 중앙기관의 향교관계 문서·기사목록」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총서는 근대 향교자료들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일제강점기에 생산된 향교관계 문서와 기사의 목록들을 수집한 목록집으로 1910년 을사조약 체결 직후부터 1945년 8월 15일 광복까지 조선총독부 등 중앙기관에서 생산한 자료 가운데 향교 관계 문서를 목록화했다.
 
공문서로는 조선총독부가 생산한 공문서철, 일본 외무성, 주한일본국공사관 기록, 통감부문서, 경성지방법원 문서, 육군성, 외무성 문서 등이 수록됐다.

언론 매체로는 조선총독부의 대표적인 기관지인 「매일신보」, 「조선총독부관보」, 조선총독부 직속 기관이었던 경학원의 기관지인 「경학원잡지」, 기타 조선총독부와 그 직속의 기관, 각 도에서 출간한 잡지 및 저서에 수록된 향교 관련 문서와 기록을 한 데 모았다.
 
각 목록은 원문과 한글로 본역한 문서명/기사명과 발행인, 발신과 수신, 문서철, 면수, 생산년도, 생산처의 순서로 정리했고, 국가기록원 소장 조선총독부문서는 세부 문서 외에 첨부자료 란을 별도로 두어 목록만으로도 문서의 성격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게 정리했다.
 
이번 전주대 HK+연구단의 자료총서는 일제강점기 식민통치 권력에 의해 유력한 지방 세력으로 평가받았던 향교 유림과 그들의 활동 근거지였던 향교의 실상을 규명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아시아뉴스통신=김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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