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제일감리교회 중고등부 김요한 전도사.(사진제공=원주제일교회) |
에스겔 37:1-14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아주 마른뼈들을 소생시키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이끄심에 에스겔은 어떤 골짜기로 갑니다. 그곳에는 전쟁에서 패배한 자들, 언제 죽었는지 모르는 자들이 마른 뼈가 된 상태로 있습니다. 생명은 물론, 소망의 한자락도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무모한 질문을 하십니다. “사람아, 이 뼈들이 살 수 있겠느냐?”(3)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상황이라면 “아니요”라고 대답할 것이지만, 하나님은 아주 메말라 있는 뼈들에게 숨을 불어넣으시고, 다시 살리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그렇게 무모한 일을, 비상식적인 일을 하실까요?
오늘 본문에서는 3번 반복되는 말이 있습니다. “그 때에 너희는 내가 여호와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6,13,14)
이스라엘이 그들의 죄로 포로가 된 것을 하나님은 자기 이름의 수치와 모욕이라고 말씀하시고, 회복을 결심하십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과 이방 나라 모두 이스라엘의 회복을 통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알리기 위함이었지요..
마른뼈들을 살리시는 이유도,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소생한 마른 뼈들을 성경은 ‘매우 큰 군대’(10)라고 표현합니다. 이 말은 곧 ‘매우 큰 뼈다귀들’로 볼수 있습니다. 하나님께는 그 모든 것이 문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이 마른 뼈들에게 들어갈 때 매우 큰 뼈다귀들은 매우 큰 군대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른 뼈 같은 저와 우리 공동체에게도 하나님의 생기로, 다시 살아나길 기도합니다. 우리 공동체를 통해 우리가 거하는 모든 곳에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 전해지길 소망합니다.
오늘도 삶의 여러가지 문제로 고민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회복을 명하시고!! 주님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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