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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저동초, 코로나19 발생시 위기대응 모의훈련 실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문도기자 송고시간 2020-04-23 16:45

울릉 저동초등학교 김기정교장이 22일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 실시에 앞서 교직원과 실제상황의 시나리오에 대해 회의를 갖고 있다.(사진제공=울릉저동초등학교)

[아시아뉴스통신=김문도 기자] 경북 울릉저동초등학교(교장 김기정)는 22일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일상생활이 멈춘 시기에서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모의훈련은 향후 학생들이 등교 시 혹시라도 코로나19가 발생했을 경우 학생, 교직원의 안전과 지역사회로의 확산방지를 막기 위해 학교서 해야 할 일에 대해 실제상황의 시나리오를 갖고 실시했다.

상황 1은 유증상자 발견 시 각 부서에서 해야 할 일, 상황 2는 의심환자 발생 시 조치사항, 상황 3은 확진자 발생 시 조치사항에 대해 학교 모든 구성원들이 해야 할 역할에 심도 있는 훈련이 이뤄졌다.

훈련 시 학교 구성원들은 각자가 맡은 역할에 대한 의문사항, 보완하거나 미리 사전에 숙지해야 할 일에 대해 서로 토의를 거친 후 향후 상황 발생 시 철저한 대비를 해야겠다는 시간도 가졌다.

모의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강천원 교감은 "우리 지역은 아직까지는 감염자 없어서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어 다행이긴 하지만, 다음 주 연휴기간 동안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교 모든 구성원들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동초는 코로나 19 감염예방을 위해 필요한 방역물품 구비를 완료함은 물론, 현재 긴급돌봄을 신청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발열체크를 등교 시 현관 출입구에서 1회, 점심식사 전 1회, 귀가 전 1회 하루 3번 실시하고 있다.

손소독제 사용과 돌봄교실 내 수시로 방역을 실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담임교사는 매일 학급밴드나 단체 카톡방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동선 및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김기정 교장은 "코로나19가 빨리 사라져 사랑하는 학생들을 학교에서 웃으며 볼 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린다"며 이번 코로나19 감염병 모의훈련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교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ulkmd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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