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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AI기반 제조혁신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맞손’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성조기자 송고시간 2020-04-27 16:42

27일 김해시-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간 업무협약 체결 모습.(사진제공=김해시청)

[아시아뉴스통신=김성조 기자]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제조혁신 실현을 위해 국내 ICT 분야를 선도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손잡았다.

김해시는 27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명준)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제조혁신 김해연구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허성곤 시장과 김명준 원장 등 두 기관 대표와 김형수 김해시의회의장 등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과 향후 협력계획 보고, 공동 구축한 AI 제조혁신 김해연구실 제막∙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첨단 제조혁신을 위한 R&D 공동기획∙실증 추진 ▶의생명∙의료기기산업,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과 미래신산업 분야 ICT융합 핵심기술 개발∙혁신형 중소∙중견기업 성장지원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신규사업 발굴, 기획∙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명준 원장은 “ETRI와 김해시가 기업 혁신성장과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ETRI가 보유한 첨단기술과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김해지역의 첨단 제조업 혁신과 미래 신산업 육성에 공동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7일 AI 제조혁신 김해연구실 개소식 모습.(사진제공=김해시청)

김해시와 ETRI가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 공동 구축한 AI 제조혁신 김해연구실은 앞으로 ETRI 박사급 연구인력이 상주하며, 김해시 산업 맞춤형 ICT 융합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AI 기반 제조혁신과 의료산업 등 지역전략산업 육성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AI 제조혁신 김해연구실 개소를 통해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의생명∙의료기기 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김해시가 역점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 고도화에도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는 지금까지 291개소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했으며, 지난해 200개소 접수를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 600개소 추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국내 최고의 국가지능화 연구기관인 ETRI와 김해시 산업혁신을 위해 공동 노력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현장 밀착형 애로기술을 지원하고, 제조업 혁신과 지역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6년 설립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00여명의 연구진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ICT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출부출연 기관으로, 그동안 이동통신 기술인 CDMA, 4세대 LTE 기술 세계최초 상용화, 인공지능 엑소브레인(Exobrain) 개발 등 7만5000여건의 핵심기술 특허출원을 달성하고 있다.

jppnkim508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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