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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소방본부, 2020년 1분기 화재발생 현황 발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20-04-28 10:31

화재 676건, 인명피해 36명(사망 7, 부상 29), 재산피해 81억원
경상남도 청사/ 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 기자] 경남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가 2020년 1분기 화재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2020년 1분기의 화재 발생은 676건으로 전년대비 136건이 감소한데 반해, 인명피해는 36명으로 전년대비 7명이 증가했다. 재산피해도 23억원이 증가한 81억원으로 분석돼 전년에 비해 화재발생은 줄어들었으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대비 16.7%가 감소한 화재발생 분야는, 소방서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으로 공장, 창고 등 주거·비주거 시설에서 화재가 감소한 것에 따른 것이다. 또 불법 소각행위 근절 등 지속적으로 추진한 화재 예방활동으로 부주의에 의한 임야화재가 급감한 것도 화재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인명피해 분야는 전년대비 24.1%가 증가했다. 이는 사망자는 7명으로 전년과 동일하나 부상자가 7명 늘어난 것에 따른 것이다.

또한 세부 내역을 보면 전년도 대비 중상자는 4명에서 3명으로 감소했다. 단순 연기 흡입 등의 경상자가 8명 증가한 것이다. 통계적인 숫자는 높아졌으나 내용면에서는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주거시설에서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생활공간에서의 화기취급 주의 등 좀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전년 대비 39%가 증가한 재산피해 분야는, 축사 등 동식물시설 피해가 대부분을 차지해 ‘노후된 축산 관련 시설 전기설비의 현대화’ 등 강도 높은 화재예방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1분기의 화재의 분야별 발생현황을 보면 ▲장소별로 비주거 시설 219건, 주거 시설 179건, 야외(기타) 171건, 차량 64건, 임야(산․들불) 38건 등이다. ▲요인별로는 부주의 347건, 전기적 요인 123건, 기계적 요인 77건 등이다. 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쓰레기 소각 75건, 불씨․불꽃․화원방치 73건, 담배꽁초 69건, 용접․절단․연마 33건 등으로 분석됐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2020년도 1분기에 발생한 화재현황을 자세히 분석해 다가오는 봄․여름철 화재예방대책 등 예방행정자료와 안전대책 수립에 반영해 소방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inkim1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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