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우리GP 총격사건 발생 경과.(출처=국방부) |
[아시아뉴스통신=김재호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전 7시 41분쯤 중부전선 감시초소(GP)가 북측에서 발사된 총탄 수발에 피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리 측 인원·장비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현장 지휘관 판단 아래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 2회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군 통신선을 통해 북측과 상황 파악 및 추가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 중에 있다”며 “필요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피탄 직후) 현장 조치가 적절히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상황 발생 당시 안개가 짙게 깔려 있어 시계가 1㎞ 안팎으로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북측 GP 인근에 영농지역이 있는데 상황 발생 전·후로도 일상적인 영농활동이 지속적으로 식별됐으며 북측의 특이동향도 식별되지 않고 있다”며 “상황이 발생한 GP의 지리적 조건도 도발에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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