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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정창준 기자] 한우쇼핑몰 ㈜조은장터(대표 김정선)는 한우 최고 등급인 ‘1++투뿔 마블버나인(No.9)’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마블넘버나인(1++(9)은 1++등급 중에서도 최상의 마블링을 가진 등급을 말한다.
김정선 대표는 ”그동안 한우 고급육 판매에 주력하며 ‘오늘잡은소’ 코너에서 도축한 지 1주일 이내의 신선한 1++등급 한우를 판매해 왔지만, 농림축산식품부가 2019년 12월부터 새롭게 변경된 한우 등급 체계를 시행하자 일반 투뿔이 아닌 투뿔 중에서도 최고 등급인 마블나인을 판매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우 등급 체계의 변경은 마블링을 중심으로 한 등급 체계가 소의 장기 사육을 유도하면서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쇠고기 등급 기준을 보완하여, 소고기 등급판정 기준을 완화하고 등급을 세분화시켰는데, 과거에는 지방함량이 7% 이상인 경우만 1++등급을 받을 수 있지만, 개정 이후에는 15.6% 이상도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한 것이다.
변경된 등급 체계에서는 도체 중량까지 점수에 반영해 육량(고기 생산량)이 많은 소도체가 좋은 등급을 받도록 개선했다. 또한, 1++등급을 근내지방도(마블링)에 따라 7, 8, 9 넘버링을 부여해 세분화했다. 과거 유통업체에서 한우 1++등급 구매 시 넘버링을 세부적으로 표기하지 않았지만, 변경된 개정안에 따라 1++등급 내에서도 1++(7), 1++(8), 1++(9), 식으로 등급판정서에 등급 표기를 해야 한다. 가격 또한 7, 8과 9는 5~10% 가량 차이가 발생한다. 특히, 1++(9) 등급은 전체 소고기 도축 물량 중 7% 정도만 받을 만큼 희소성이 높은 상품이다.
조은장터에서는 소를 도축할 때마다 등급판정서를 공개하고 있어서 믿을 수 있으며,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주로 맛볼 수 있었던 한우 최고등급 1++(9) 마블넘버나인을 언제나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직접 발골하여 가격이 합리적이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냉장 유통 시스템으로 한우 마니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김 대표는 ”좋은 조건에서 사육한 한우는 마블링이 좋고 육즙이 풍부하며 따로 양념할 필요 없이 구이나 스테이크로 간단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어 젊은 층에게도 인기가 많고, 고급육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