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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울주군, 근로복지공단 등 3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기자 송고시간 2020-05-22 05:53

산재전문 공공병원 성공적인 건립·발전... 부지 무상제공, 500병상 규모 확대 추진 등
21일 오후 2시 근로복지공단 7층 스마트룸에서 산재전문공공병원건립 관련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울산시청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 기자] 울산시와 울주군, 근로복지공단은 21일 오후 2시 근로복지공단 7층 스마트룸에서 ‘산재전문 공공병원의 성공적인 건립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부지 무상제공(울산시·울주군 공동)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 역할 추진(공단) △향후 500병상 규모 확대 추진(울산시‧울주군‧공단) 등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공공병원이 없는 울산시에 2019년 1월 29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돼 한국개발연구원(KDI) 적정성 검토 결과 총 사업비 2059억 원으로 확정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전문 공공병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울산시와 울주군, 공단은 지역사회의 공공의료 기능 강화 요구를 단계별 로드맵을 통해 반영하기로 했다. 

단계별 로드맵을 보면, 1단계는 300병상 규모로 18개 진료과목을 갖춘 ‘아급성기 치료와 재활 중심 병원’에서 울산시가 요구한 어린이재활, 장애인치과, 수지접합, 화상재활, 심뇌혈관 조기 재활 등과 지역응급의료기관 및 감염내과 등이 포함돼 공공병원의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2단계는 500병상 규모, 20개 진료과목으로 확장해 급성기 치료를 중심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심뇌혈관센터, 모자보건센터 등 전문진료센터가 운영될 계획이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재전문 공공병원이 500병상 규모의 지역책임의료기관 역할을 하는 공공병원으로 확장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며 유니스트와 연계해 우수 의료진 확보와 의료·바이오산업 육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재전문 공공병원(울산)’은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태화강변 공공주택 지구에 부지 3만 3000㎡, 연면적 4만 7962㎡,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오는 2021년 착공해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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