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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심교회 신아브라함 선교사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5-25 18:53

예심교회 신아브라함 선교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라
  
너는 행악자들로 말미암아 분을 품지 말며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라 (잠24:19)

대저 행악자는 장래가 없겠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리라 (잠24:20)

Do not fret because of evil men or be envious of the wicked, (Pr24:19)

for the evil man has no future hope, and the lamp of the wicked will be snuffed out. (Pr24:20)

사람이라면 악인들이 잘되는 것을 보면 속이 상합니다. 시편 기자는 악인의 형통을 보면서 질투하고 분개하며 왜 이런일이 있는가 생각할 때 그것이 심한 고통이 되고 거의 실족할 뻔하였다고 고백합니다. (시73편)

신자가 의인의 길을 가고자 할 때 악인으로 인한 고통에 몸부림치는 것은 반드시 거쳐야 할 홍역과도 같은 것입니다. 

악인의 형통을 보면서 자신에게 물어야 합니다. 헛된 것 같이 보이는 신앙의 길을 계속 갈 것인지 아니면 신앙을 포기하고 지혜롭게 보이는 악인의 길을 갈 것인지 심각하게 질문해야 합니다.

여기서 답을 찾지 못하면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할 수밖에 없고 계속 풀리지 않는 신앙의 문제를 안고 고뇌하며 분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만나고서야 비로소 저 못된 악인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편 기자는 악인들이 얼마나 순식간에 멸망해 버리는지 그들의 운명을 보았습니다.

악인들이 지금 형통한 것 같아도 장래가 없으며 악인의 등불은 곧 꺼지게 됩니다.

신앙인의 길과 악인의 길은 다릅니다. 신앙인은 영원한 나라를 추구하고 악인은 세상 것을 추구합니다. 신앙인과 악인은 추구하는 목표가 다릅니다. 물론 인생을 사는 방식도 다릅니다.

들소는 짐승을 잡아 먹는 사자를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들소의 길과 사자의 길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악인이 잘되고 세상에서 높임을 받는 것은 사형수가 교수대에 올라가 군중들 위에 높임을 받는 것과 같습니다.(스펄전)

그러므로 나쁜 짓 하는 자들이 왜 저리도 잘 사느냐고 흥분할 필요는 없습니다. 못된 짓만 일삼아 남 억누르고 재판을 굽게하는 자들이 어찌 떵떵거리며 큰소리 치고 사느냐고 속이 탈 필요가 하나도 없습니다.

신앙인은 악인들과 경쟁할 필요가 없습니다. 악인들은 공의의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을 사모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인생은 의인과 악인, 악인과 의인의 끊임없는 갈등입니다. 신앙인은 죽는 그 순간까지 악인의 틈바구니에서 고통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하나님을 포기하지 않고 악인들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정상적인 신앙인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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