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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류지혁-KIA 홍건희, 맞트레이드 "두산에서 뛰고 싶었는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6-08 06:15

류지혁 (사진-두산 공식 홈페이지)

두산 베어스 내야수 류지혁과 KIA 타이거즈 투수 홍건희가 전격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산은 7일 내야수 류지혁(26)을 KIA로 보내고, 투수 홍건희(28)를 받는 1:1 트레이드에 합의하고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 후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 

우투좌타인 류지혁은 선린중-충암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2년 두산에 입단한 뒤 상무(2013~2014년)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프로 통산 7시즌 동안 49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8홈런, 102타점, 195득점, 35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19경기 타율 3할9푼1리(23타수 9안타) 1홈런 4타점. 백업 선수로 분류되지만, 지난 3년간 꾸준히 110경기 이상 출장했했다. 

KIA는 2루수와 유격수는 물론이고 3루 소화까지 가능한 류지혁을 내야 핵심 멤버로 요긴하게 기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류지혁에게는 더 많은 출장 기회가 주어지는 트레이드다.

두산으로 이적하는 우완투수 홍건희는 화순고를 졸업하고 2011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9순위로 KIA에 지명됐다. 1군 통산 성적은 166경기 9승20패 5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은 6.30이다. 

올 시즌엔 불펜에서 시작했으며 10경기에 등판해 12이닝을 던지며 승패없이 6.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은 선발과 불펜으로 많은 경험을 쌓은 홍건희가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류지혁에게도 두산 팬들에게도 이번 트레이드는 적잖은 충격이었다.

류지혁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두산에서 주전으로 뛰고 싶지, 다른 팀에서 주전으로 뛰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로 두산에 깊은 애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지혁...이렇게 화난적이 없었다...FA야 돈 없으면 보내는게 맞지만 아직 시간이 있는데 왜 그런거지...","통산 방어율 4점대 버리고 6점대 데려오는 ㄷㄷ 이헌호도 그렇고 ..","맘찢...류찌 기운내고가서 잘해라~~" 등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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