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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구, 전통시장 상인회와 ‘착(한소비)+착(한상인)’ 캠페인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0-06-09 17:11

차상희 구청장, 전통시장 상인회장들과 간담회
9일 창원시 성산구 전통시장 착한상인 결의대회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창원시 차상희 성산구청장은 9일 ‘착한상인’ 캠페인에 동참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성산구 전통시장 상인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긴급재난지원금을 카드로 사용하는 손님에게 부가가치세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가격을 높이는 등 일부 상인들의 행태가 문제가 되기도 해, 재난지원금이 본래의 취지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필품 가격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후에는 ‘착한상인’ 캠페인도 가졌다.

이날 참석한 16개소의 상인회장들은 전통시장이 지역경제 회생과 물가 안정에 주도적 역할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긴급재난지원금의 부가가치세를 고객에게 부담시키지 않기 ▲착한 가격으로 물가 안정에 앞장서기 ▲철저한 방역으로 안심할 수 있는 소비환경 조성하기 등 동참하기로 결의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도 벌였다.

정경상 창원시 시장상인연합회 회장은 “최근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역 상권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이번 호기가 일시적인 효과로 끝나지 않으려면 이들을 장기적인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도 노력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차상희 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통시장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인식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착한상인’ 운동을 확산해 나가겠다”며 “이런 노력이 ‘창원 블랙위크’까지 이어진다면 이번 여름은 반드시 경제회복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창원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인들도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창원 블랙위크’는 기존 ‘창원 블랙위크’의 규모를 확대해 오는 26일부터 7월12일까지 17일간 창원 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준대규모점포, 가전제품 할인점, 전통시장, 소규모상가 등 창원 전역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할인행사로, 구매액에 따라 누비전을 지급하는 등 각종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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