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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로나19 보다 더 심각한 송파구청.. 박성수 구청장님, 송파구청 "지하 주차장 좀 보셔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미선기자 송고시간 2020-06-12 06:20

11일 서울 송파구청 지하주차장 입구에는 트렌치(배수구)가 제자리에 배열되지 않아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에 걸렸다. 한편 일각에서는 "위험한 구청 주차장"라며 우려의 소리를 내면서 트렌치 청결상태를 보며 "청결과 거리가 먼 구청"이라며 지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유미선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유미선 기자]서울시 송파구청 지하 주차장 1,2층에 구청 입구로 들어가는 계단 바닥들과 트렌치 (배수로) 뚜껑이 더럽고 위치가 바르게 있지 않아 더러운데다 노인,어린이,시각장애인들이 넘어지면 바로 사고로 이어질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청 지하 1,2층 주차장에는 트렌치들이 주차장 구석에 있는 것으로 물 빠짐 또는 쓰레기 이물질들을 차단해주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구청 건물에는 주차장 트렌치는 깨끗한 편이다. 그러나 송파구청 주차장에는 트렌치 말고도 청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흔적들을 한눈에 볼 수가 있다. 게다가 모양이 맞지 않게 밖으로 나와있는 트렌치의 모서리는 매우 위험해 보였다.
11일 서울 송파구청 지하주차장 입구에는 트렌치(배수구)가 제자리에 배열되지 않아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에 걸렸다. 한편 일각에서는 "위험한 구청 주차장"라며 우려의 소리를 내면서 트렌치 청결상태를 보면서 "청결과 거리가 먼 구청"이라며 지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유미선 기자

제보자 한 모 씨(38ㆍ여)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난리가 난 이 시국에 청결관리를 제대로 해야 될 구청 지하주차장이 쓰레기 통 같다. 박성수 구청장 집 주차장도 이렇게 관리하는지 궁금하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제보자 조 모 씨(55)는 "송파구청 지하 주차장은 최악, 마치 전쟁을 치른 건물을 연상케 한다. 쥐 나올 것 같다. 겉모습이 좋으면 뭐하냐 내부가 더러우니, 마스크를 써도 냄새가 난다"며 해당 구청의 감리. 감독의 소홀함을 지적했다. 

이어 구청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트렌치 뚜껑들이 제대로 있지 않는 상태로 있었고, 먹다 버린 음식물 쓰레기와 담배꽁초 , 오물들이 엉켜 붙어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송파구청 지하 주차장에는 먹다 버린 과일이 트렌치에 끼여 있고, 트렌치들은 제대로 맞추어져 있지 않아 다칠 수 있다는 우려의 소리도 나왔다. 우려의 소리도 나왔다./아시아뉴스통신 유미선 기자

구청을 방문한 손 모 씨(54)는 "작년 상태랑 개선이 된 것이 전혀 없어 보인다. 구청 예산에 청소는 기본으로 넣어야 하는데 건물 환경 개선 안 하고 다른데 쓰나 보다 송파구민들 구청에 오지 말라는 소리 아니겠냐" 며 쓴소리를 전했다. 

해당 구청 총무과 관계자 이 모 씨 (30)의 말에 따르면 "지하주차장 주차시설 환경이 나쁘다 라는 민원은 처음 들었다"며 "확인해 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8년 10월 한 아이가 주차장 트렌치가 설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곳을 걸어가다 발이 빠져 넘어지면서 벽에 부딪혀 머리를 다친 사건이 있었다. 송파구청 지하주차장의 주차시설 환경은 그리 쾌적하지 않다에 해당 구민들은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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