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사진=송영길 블로그) |
[아시아뉴스통신=최지혜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공동사무소를 폭파한데에 대해 송영길 5선 의원이자 외교통일위원장이 ‘포로 폭파하지 않은 게 어디냐’고 발언해 논란이 일자 지난 16일 "북한이 대포로 폭파하든 다이나마이트로 하든 대한민국의 재산에 대한 파괴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SNS를 통해 정정 언급했다.
하지만 정정 발언에도 "이런 인간이 외통위원장이라고 참 아름다운 세상이다", "대포로 쏘지 않은게 어디냐구요?? 그게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 할 말입니까? 대체 어디나라 국민인지조차 의심스럽네요", "외통위원장에서 사퇴하시구요. 당신이 계속 그 자리에 있는 한 북한대변인이나 하실 것 같네요." 등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송 의원은 발언 이후 "햇볕정책은 튼튼한 국가안보를 기초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무력으로 위협을 가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 "남북간의 연락공동사무소는 엄연한 대한민국의 재산이다. 북한이 대포로 폭파하든 다이나마이트로 하든 대한민국의 재산에 대한 파괴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북한의 무력행위를 강력히 비판하며, 북의 추가적 도발에 대해 우리 정부는 강력히 대처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정정 언급했다.
한편 송영길 의원은 지난 15일 21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 선출됐다. 5선 국회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것이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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