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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사랑의교회 한상만 목사 '멸망하는 짐승이 되지 않으려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6-17 21:51

내포사랑의교회 한상만 담임목사.(사진제공=내포사랑의교회)


•통독 말씀: 시편 43편 ~ 49편
•묵상 본문: 시편 49편 1~20절

성경에는 악인의 형통(?)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은 말씀들이 종종 등장합니다. 대표적인 말씀들이 시편 73편의 말씀, 잠언 21장의 말씀, 예레미야 12장의 말씀, 하박국 1장의 말씀입니다.

권선징악과 인과응보의 내용으로 보면 모든 악인들은 반드시 심판을 받아야 마땅한데 의외로 세상에는 악인들이 더 출세하고, 악인들이 더 많은 부를 누리고, 악인들이 더 잘 사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 통독한 말씀 시편 49편에도 경건한 자가 종종 자신들은 환난을 겪는 데 반해 신실하지 못한 자들, 즉 악인들이 오히려 형통하는 것을 보면서 그것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이 느끼는 당혹스러움을 위로하는 말씀이 등장합니다.

그렇다면 시편 49편을 기록한 시인은 그 당혹스러움을 어떻게 위로하고 있을까요?

시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죽음을 피하고 영원히 살 생각도 하지 말아라. 누구나 볼 수 있다. 지혜 있는 사람도 죽고, 어리석은 자나 우둔한 자도 모두 다 죽는 것을! 평생 모은 재산마저 남에게 모두 주고 떠나가지 않는가! 그들은 양처럼 스올로 끌려가고, '죽음'이 그들의 목자가 될 것이다. 아침이 오면 정직한 사람은 그들을 다스릴 것이다. 그들의 아름다운 모습은 시들고, 스올이 그들의 거처가 될 것이다. (시49:9,10,14절 새번역)”

시인은 우리가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않아야 할 것에 대하여 결국 모든 사람이 반드시 죽음에 이르게 될 것이고, 그 죽음에 때에 악인에게는 반드시 스올, 즉 지옥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땅을 사는 동안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는 무엇인가? 시인은 12절과 20절을 통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은 존귀하나 장구하지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여기 12절과 20절의 말씀의 차이점은 ‘장구하다’라는 단어와 ‘깨닫다’라는 차이인데, 재미있는 것은 이 두 단어가 히브리어 원어에 ‘야린’과 ‘야빈’이라는 단어로 거의 동일한 발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인은 언어적 유희를 통하여 인간은 존귀하지만 그러나 장구하지 못하기에 반드시 인생의 끝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데, 그것을 깨닫지 못하면 그것은 멸망하는 짐승과 같다고 말합니다.

성경은 히브리서 9장 27절로 이렇게 말합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존귀한 삶, 이 삶을 멸망하는 짐승으로 만들지 않으려면 늘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를 인생의 마지막 때를 상기해야 함을 기억하는 오늘 한 날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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