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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를 사용하면 손 설거지 10%의 물만 쓸 수 있다?’ 식기세척기 절수의 비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부건기자 송고시간 2020-06-19 15:55

과거 그릇장으로만 취급 받던 식기세척기, 이제 新가전 돌풍 주역으로
손 설거지 물 사용량 대비 약 1/10 만 사용하는 식기세척기의 효율
[아시아뉴스통신=조부건 기자] 과거 그릇장으로 불리던 애물단지 식기세척기가 2020년 신(新)가전 돌풍의 주역이자, 신혼부부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후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2017년 이후 동기 대비 식기세척기 시장 판매 신장률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지마켓 자료에 따르면 전년동기대비 2017년에는 80%, 2018년에는 98%, 2019년(1-5월)에는 137%까지 성장했으며, 지난달 전자랜드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말까지 식기세척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6%까지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식기세척기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여겨지는 만큼, 식기세척기의 돌풍은 계속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식기세척기의 국내 보급률은 15%대로 추정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 폭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식기세척기도 과거에는 주방에서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로 여겨졌던 적이 있다. 세척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심이 컸으며, 실제로도 세척력의 한계를 보였기 때문이다. 과거 식기세척기는 다시 한 번 손 세척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으며, 내부 구조 또한 접시 중심의 구조로 최적화 되어 밥 공기 등을 세척하기에는 다소 불편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의 식기세척기는 기술적인 발전을 거듭해오면서 강력한 세척력을 비롯해 살균시스템, 건조, 자동문열림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로 지원 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의 이미지 때문인지 종종 세척에 대한 의문을 표하는 소비자도 있다. 일례로 손 설거지의 경우, 약 100L의 물이 사용되지만, 식기세척기는 손 설거지의 약 1/10 수준인 9.5L의 물(보쉬 제올라이트 식기세척기 기준)만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식기세척기는 이처럼 적은 양의 물로 어떻게 손 설거지 이상의 세척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일까. 

이는, 우리가 설거지를 할 때, 물을 틀어 놓고 흘려 보내며 낭비하는 물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일반 수도꼭지 기준으로 10초당 1L의 물이 소비된다고 했을 때, 5분만 물을 틀어 놓고 설거지를 한다고 해도 30L의 물을 소비하게 된다. 여기에 세제를 사용할 때도 오염도에 상관없이 개인의 기호에 따라 혹은 가시적으로 확인되는 거품양으로 세제의 양을 판단하기 때문에 실제 설거지에 필요한 세제 이상을 사용하게 되므로 이를 씻어내기 위한 물 사용량과 시간이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식기세척기의 경우, 센서를 활용하여 식기의 수량 및 오염도를 판단해 적절한 양의 세제만 사용하기 때문에 세척수의 양 또한 손 설거지에 비해 훨씬 절약할 수 있다. 또, 탑재되어 있는 자동세척 프로그램을 선택할 경우(보쉬 제올라이트 식기세척기 기준), 아쿠아 센서(aquaSenser)가 기능하며, 물의 오염도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광학 센서를 이용하여 헹굼수의 탁도를 측정하는데, 이때 헹굼시 사용된 물이 깨끗할 경우 배수시키지 않고 재사용을 하게 되며, 약 3~6L까지 물 소비를 줄여준다. 
 
보쉬 지오라이트 식기세척기 SMS68MI04E

또한 부메랑형 물 분사기의 분사구는 다양한 각도로 디자인되어 구석구석까지 빈틈 없이 물살이 직접 닿아, 일정한 수도꼭지의 위치를 기준으로 흐르는 물에 손수 그릇을 돌려가며 씻는 것과는 차이를 보인다. 또한 식기세척기는 여러 단계의 필터를 거치며, 반복 세척을 하게 되는데 3단계 필터 시스템으로 형성된 필터장치는 여과필터, 미세필터, 마이크로필터로 구성되어 있다. 이 필터들 사이에서 15% 이상의 물이 순환하게 되며 이는 물이 약 50번 분사되는 것과 같다. 이외에도 보쉬 지오라이트 식기세척기는 우수한 건조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제올라이트(Zeolite) 광물질을 활용하여 흡착력이 뛰어나 불순물 제거와 탈취, 제습에 효과적이며 접시, 유리 제품은 물론 플라스틱 재질의 식기류까지 완벽하게 건조할 수 있다. 

보쉬(BOSCH)는 기술 및 서비스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생활 속의 기술(Invented for life)'을 목표로 130여 년 동안 꾸준한 기술 개발과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 그 결과 현재 전 세계 약 120개 사업장에서 59,000여 명의 연구원 및 개발자들과 함께 전 세계에 최고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보쉬 가전은 엄격한 성능 기준을 지키며, 가사 노동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최상의 사용자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뛰어난 스타일과 닳지 않는 가치로 독일 정통 장인정신을 선보인다. 현재 유럽 가전시장 랭킹 1위를 기록하며, 한결같은 모습으로 여전히 고객들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하고 있다. 보쉬 가전은 한국에서 코웨이를 통하여 의류건조기를 판매중이며 이후 세탁기, 건조기, 세척기 등의 대형 생활가전과 빌트인냉장고, 냉장고, 빌트인오븐, 전기렌지, 인덕션 등의 주방가전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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