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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마늘 수급안정을 위한 소비촉진 행사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20-06-19 16:59

도청 가온마당서 4t 구매
19일 경북도청 가온마당에서 도청, 농협, 경찰청, 교육청 등 신도시 공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늘소비촉진 판매행사가 열렸다.(사진제공=경북도청)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경북도는 본격적인 마늘 수확기를 맞아 마늘 수급안정을 위해 19일 도청 가온마당에서 도청, 농협, 경찰청, 교육청 등 신도시 공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늘소비촉진 판매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산지인 영천시청에서도 동시에 이원체제로 이뤄졌고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김춘안 농협 경북지역본부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전 국민 마늘 소비촉진 붐 조성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화훼농가와 낙농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꽃과 우유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 실시됐다. 

이날 판매된 마늘은 도청직원 및 신도시 입주 관공서 직원들의 사전주문과 함께 도청과 영천시청의 동시간대 쌍방향 마늘판매행사를 통해 단시간에 마늘 4t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달부터 경북사이소 제철 농산물 판매기획전을 시작으로 대형 유통업체 판촉행사 등 관련부서와 협의해 지역에서 생산된 마늘의 소비촉진운동을 펼치는데 행정적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올해 전국적인 마늘의 수급상황은 평년대비 재배면적 증가로 생산량 또한 평년대비 4만 5000t이 증가한 35만t이 될 것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는 전망되고 햇마늘 출하시기에 시중에서 거래되는 마늘 도매시장가격이 큰 폭의 하락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그동안 도는 마늘 수급상황 안정을 위해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490ha를 산지폐기 했고 내달부터는 대서종 품종 3612t에 대해 정부수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농산물의 판매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이번 마늘판매행사를 시발점으로 위축된 농산물의 소비심리 진작에 국민들께서 적극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ksb8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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