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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중언어교육프로그램 운영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20-06-22 14:44

'두 개의 언어로 엄마와 Talk! Talk!'
‘두 개의 언어로 엄마와 Talk! Talk!’ 프로그램 운영.(사진제공=고성군청)


[아시아뉴스통신=최일생 기자] 경남 고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황순옥)는 지난 6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3시~15시까지 센터교육장에서 다문화가족 초등학생자녀 25명을 대상으로 이중언어교육 ‘두 개의 언어로 엄마와 Talk! Talk!’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이중언어와 이중문화 습득에 우월한 장점을 가진 다문화가족 자녀를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난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은 3개 그룹으로 나눠 20회기로 진행되며 필리핀결혼이민여성 로웨나, 레아, 프린세스씨가 강사로 나서 필리핀어인 타갈로그어로 기초적인 회화, 인사예절, 문화 등을 배웠다.

수업에 참여한 심지원(5학년)은 “엄마나라 필리핀에 가면 말이 안 통해 답답했는데 엄마에게 타갈로그어를 배워 다음에 외갓집에 가면 필리핀 친구도 사귀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며 좋아했다.

황순옥 센터장은 “다문화자녀들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이중언어는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에서 터득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므로 엄마와 자녀가 이중언어를 적극적으로 생활화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ilsaeng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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