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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20년 여름 코로나19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20-06-24 23:53

인천부평경찰서 경비작전계 김태운 순경(사진제공=부평서)

2020년 여름 아직도 우리는 전염병과의 기약없는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여름철이 다가오며 코로나19가 기존 바이러스처럼 약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오히려 소규모 지역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세계 각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이 재유행하고 있다.

발병 초기에 비해 확진자 수가 크게 줄었지만 아직도 수도권으로 중심으로 끊임없이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최근 중대본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를 종식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며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면서 장기간 코로나19가 유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여름 휴가철 사회적 이동의 증가 및 휴가지 이용객 밀집으로 인한 재 확산의 우려가 큰 지금 우리는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것일까?

최근 무더운 날씨로 많은 사람들이 기존에 쓰던 마스크 착용에 대한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고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며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다.

이태원 클럽, 택배물류센터, 방문판매 업체 등 지역감염이 발생된 곳들에서 마스크 착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것만 봐도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활동량이 많은 일에 종사하거나 여름철 땀으로 인해 KF94 마스크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 덴탈 마스크와 같이 통기성이 좋은 비말 차단 마스크로 대체 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여름철에는 예외적인 상황도 있다. 무더위 온열질환 예방도 코로나19 예방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한 낮 최고온도 35도를 육박하는 더위에 마스크 착용만을 강조하긴 어렵다. 중대본에서도 무더위 마스크 착용은 심박수, 호흡수, 체감온도를 상승시켜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실외 땡볕 아래에서 작업 등을 하는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보다 사람 간 2m 이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휴식 시에도 사람 간 충분한 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소를 택해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하길 권장하고 있다.

해가 갈수록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에어컨 없이 여름을 나기는 이제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에서의 에어컨 바람은 코로나를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 중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 연구팀은 지난 1월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했던 확진자 10명의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에어컨에서 나온 강한 바람이 침방울을 옮겼을 수 있다는 논문 결과를 발표했다.

에어컨을 트는 장소에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며 학교, 회사, 카페, 음식점 등 실내 많은 인원이 밀집된 곳의 안전한 에어컨 사용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미 교육부는 학교에서 에어컨 사용시 창문 3분의 1이상을 열라는 지침을 전달했고, 각 학교는 수업 중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다.

에어컨 바람은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향하지 않게 하여야 하며, 바람 세기는 약하게 틀어두는 것이 좋고, 실내에 침방울 발생 등 농축, 확산되지 않도록 창문이나 환풍기를 통해 최소 2시간마다 환기를 해 주어야 한다. 또한 선풍기를 같이 사용하게 되면 공기 재순환을 유발하게 되므로 가급적 자제하거나 약하게 틀어야 한다.

휴가철 무조건 해수욕장으로 떠나고 싶다면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및 예약시스템’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 서비스는 주요 해수욕장의 이용객 밀집도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사전에 예약한 사람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해양수산부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예정이며 바다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그러나 올 여름 가장 좋은 휴가장소는 집이다. 가족들과 집에서 홈캉스를 즐기며 재충전의 기회를 삼는 건 어떨까?

yanghb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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