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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문제는 ‘검언유착’ 언어 품격 번지수 틀려" 윤석열 비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06-28 07:34

추미애 법무부 장관./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문제는 '검언유착'이다. 장관의 언어 품격을 저격한다면 번지수가 틀렸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검언이 처음에는 합세해 유시민 개인을 저격하다가 그들의 유착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검찰 업무를 지휘·감독하는 법무부 장관을 저격한다"고 했다.


이어 "언론의 심기가 그만큼 불편하다는 것이냐"며 "장관의 정치적 야망 탓으로 돌리거나 장관이 저급하다는 식의 물타기로 검언유착이라는 본질이 덮어질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는 ‘검언유착’”이라며 “장관의 정치적 야망 탓으로 돌리거나 장관이 저급하다는 식의 물타기로 검언유착이라는 본질이 덮어질지 모르겠다”고 썼다.


이어 추 장관은 "같은 당 선배 의원이 후배 의원들에게 경험을 공유하는 편한 자리에 말 한마디 한마디의 엄숙주의를 기대한다면 그 기대와 달랐던 점 수긍하겠다"며 "그러나 그 품격보다 중요한 것은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검사는 기획수사를 하고 수감 중인 자를 수십 또는 수백 회 불러내 회유 협박하고 증거를 조작하고, 이를 언론에 알려 피의사실을 공표함으로써 재판받기도 전에 이미 유죄를 만들어버리는 이제까지의 관행과 과감히 결별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언론은 특정 검사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검사가 불러주는 대로 받아쓰기 해왔다"라면서 "그런 여과 없는 보도 경쟁이 예단과 편견을 생산하고 진실을 외면함으로써 인권은 여지없이 무너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검사가 없다고 언론의 단독과 특종이 불가능하지 않습니다”며 "과거의 관행과 결별해야 한다. 이것이 개혁이다"라며 "개혁을 위해서라면 저 한 사람 희생당하는 건 두렵지 않다”고 했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25일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주최 초선의원 혁신포럼 강연에서 “(윤석열 총장이) 장관 말을 겸허히 들으면 좋게 지나갈 일을 새삼 지휘랍시고 일을 더 꼬이게 만들었다” “지시의 절반을 잘라먹었다” “역대 검찰총장 중 이런 말 안 듣는 검찰총장과 일해 본 법무부 장관을 본 적이 없다" 등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날선 발언을 쏟아냈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25일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주최 초선의원 혁신포럼 강연에서 “윤석열 총장이 장관 말을 겸허히 들으면 좋게 지나갈 일을 새삼 지휘랍시고 일을 더 꼬이게 만들었다"고 윤 총장에 대해 비판했다.

minkyupark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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