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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향토’, 코로나 긴급지원 장학금 지원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0-07-02 12:32

목포제일정보중학교 전교생 만학도 385명 2524만원 장학혜택
‘만택루쎄의원’ 원장 공익재단법인 ‘향토’에 1억원 기부
공익재단법인 ‘향토’는 코로나 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만학도 385명에게 2524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사진제공=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공익재단법인 ‘향토’는 코로나 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만학도 385명에게 2524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늦은 나이지만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있던 만학도가 코로나 여파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장학금이다.

‘힘내라 만학도!’ 라는 이름으로 지원된 이번 장학금은 목포제일정보중학교 1학년 90명(2/4분기 6~7월)과 중2학년 91명(1/4분기(3월~ 5월) 개인당 10만원씩, 문해교육프로그램 학습자 204명 개인당 3만5000원씩 (714만원)을 지원했다.
 
광주에서 등교하며 이번 장학금을 지원받은 정춘희 학생(중2.61)은 “코로나 여파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우리 학생들한테도 나눠줘서 감사하다” 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향토’는 교육소외층을 위한 장학사업과 학술연구지원사업,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운영관리사업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해 발족한 공익재단법인이다.

한편 재단법인 ‘향토’의 이사 중 한 명인 ‘만택루쎄의원’ 노만택 원장은 ‘향토’의 활발한 지역 교육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1억 원을 기부했다.
 
노만택 원장은 “제 꿈을 키워 준 고향 목포에 늘 감사하며,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만학도가 뒤늦게나마 배움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 바란다. 만학도의 학습의욕을 북돋고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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