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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연중라이브'서 '동안' 비결 공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7-03 21:28

최수종·김호중/(사진=최수종 SNS)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최수종에게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수종이 '킹수종의 위엄'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3일 첫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 '기억의 방' 코너에 최수종이 출연했다.

최수종은 '킹수종' '킹수종실록'이라고 불리는 만큼 KBS에서 왕 역을 맡았던 과거를 되돌아봤다.

김춘추부터 대조영, 장보고, 태조왕건 등 KBS에서 많은 왕 역할을 소화했다.  

리포터 김태진은 최수종에게 "나에게 KBS란 무엇인가"라고 묻자 최수종은 "가족, 식구"라고 답했다. 이어 "동안의 비결은 무엇이냐"고 묻자 "절제"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김태진은 "왕 캐스팅이 잘 되는 이유는?"라고 물었다. 최수종은 "잘나서"라고 말하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은 잘 알 수 없지만 가장 감동스러웠을 땐 태조 왕건에 캐스팅 되었을 때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조선사만 다루다 처음으로 고려사를 다루게 됐다"면서 "그 당시 누가 캐스팅 될지 화제였다. 내가 캐스팅 돼서 감동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사극에 익숙하지 않던 시절을 회상했다. 최수종은 "당시 사도세자 역할을 했을 때 현대극의 대사를 하듯이 말하니 선배들이 웃겨 뒤집어졌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태진은 "최수종 씨는 대한민국 남자들의 공공의 적이라고 불린다. 하희라 씨와의 비밀연애 일화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최수종은 "사실 비밀연애다운 연애도 못 했다"고 의외의 발언을 했다. 이어 "연애는 오직 촬영장에서 했다. 상대역할을 하면 하희라 씨를 만날 수 있었기 때문에 적극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태진은 "하희라 씨와 첫 공동진행이 '젊음의 행진'이었다. 이때도 비밀연애 중이었나?"라고 묻자 최수종은 "아니다. 당시 하희라 씨는 고등학생이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혼자 마음에 두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수종은 "KBS1에서 '한국인의 노래'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 됐다"고 말하며 "한국인들의 사연을 담은 노래를 배달해주는 로드 뮤직 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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