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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B(Business Bible Belt,직장인성경공부선교회)양재모임 대표순장 김용식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 시편 137:1~9
"바벨론 강가에 앉아 우리가 시온을 기억하면서 울었습니다." (시편 137:1, 우리말성경)
시편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에게 포로로 끌려가 시온을 추억하며 울고 있다고 시인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도 과거 외세에 나라를 빼앗긴 쓰라린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시편을 보면서 비록 나라를 빼앗기거나 이방나라에 포로로 끌려온 것은 아니어도, 기독교 신앙을 빼앗길 수 없어서 이방 나라인 터키로 난민신청해 들어온 이란 친구들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신앙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포로나 다름 없는 난민의 삶을 자처한 우리 이란 친구들은 가족들과 고국을 기억하며 얼마나 많이 울었을까...?
우리는 지금 코로나 19로 인해 시작된 공적 예배의 위기, 신앙의 위기가 지금까지 반년 동안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부와 세상 사람들까지도 나서서 교회의 공예배와 예배당에 모이는 일들을 빌미삼아 기독교 신앙 자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여러가지 악법 제정 등으로 인해 신앙의 자유까지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사역단체들에게도 세무조사의 칼날을 들이대겠다고 협박하고, 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하겠다며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길까 우려된다"는 이상화 시인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시의 글귀가 떠오릅니다.
"지금은 공예배를 빼앗겨 신앙조차 빼앗길까 우려가 됩니다..."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이상화 ]
강가에 나온 아이와 같이,
짬도 모르고 끝도 없이 닫는 내 혼아,
무엇을 찾느냐, 어디로 가느냐,
웃어웁다, 답을 하려무나.
나는 온몸에 풋내를 띠고,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 어우러진 사이로,
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
아마도 봄 신령이 지폈나 보다.
그러나 지금은 -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jso848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