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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돌머리해수욕장 불법촬영 ‘안심’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0-07-05 14:25

함평군-함평경찰서, 휴가철 맞아 화장.샤워실 합동점검
함평군과 함평경찰서 관계자들이 돌머리해수욕장 내 공공화장실에서 각종 탐지기를 통해 불법촬영기기를 탐색하고 있다.(사진제공=함평군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지난 2일 함평경찰서와 연계해 관내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근절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함평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지역 해수욕장(돌머리해수욕장)에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경찰서와 합동으로 해수욕장 내 공중화장실과 샤워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기기 설치여부를 점검했다.
 
이날 양 기관 관계자들은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 등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 전반에 대해 정밀탐색을 실시했다.
 
또한 화장실 등 공공시설 입구에 불법촬영금지를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해수욕장 인근에서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다행히 이날 점검에서 적발된 불법촬영기기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불법촬영문제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공공시설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은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불시점검 등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사전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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