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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부산시청 압수수색...오거돈 전 시장 수사 마무리 단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07-07 14:14

부산경찰청 이미지./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강제추행 혐의등으로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이 지난 5월에 이어 두번째로 부산시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수사관 7명을 부산시청으로 보내 신진구 대외협력 보좌관실과 장형철 전 정책수석보좌관실, 정보화담당관실 컴퓨터 관련 자료 등을 압수했다.

이들은 오 전 시장의 핵심 정무라인으로 지난 4월 23일 오 전 시장의 사퇴 전, 사퇴기자회견과 사퇴시기 등에 대해 협의를 해왔다는 의혹을 사 왔다.

경찰은 같은 층에 위치한 장형철 전 정책수석보좌관실 등을 압수 수색 했다. 장 전 보좌관은 지난 5월 사퇴하면서 사무실을 비운 상태지만, 사용하던 PC에서 관련 자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오 전 시장이 지난 4월 초 시장 집무실에서 부하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와 지난해 직권남용 혐의 등 각종 의혹에 대한 마지막 조각을 찾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 전 시장은 지난해 초 여성 공무원을 자신의 관용차로 불러 5분동안 성추행하고 피해자가 이를 문제 삼으려하자 서울시의회로 보내주기로 하고 서로 문제 제기하지 않겠다는 '확약서'를 작성한 뒤 전보조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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