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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측) 추미애 법무부장관 (우측) 윤석열 검찰총장./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8일 “어느 누구도 형사사법 정의가 혼돈인 작금의 상황을 정상이라고 보지 않을 것이다. 더는 옳지 않은 길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추 장관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9일 오전 10시까지 하루 더 기다리겠다. 총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고 윤 총장의 '행동'을 거듭 압박했다. 추 장관이 수사지휘 이후 답변 기한을 못박아 검찰 총장을 향해 메시지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 장관은 "우리 모두 주어진 직분에 최선을 다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고 가야 한다. 더 이상 옳지 않은 길로 돌아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어느 누구도 형사사법 정의가 혼돈인 작금의 상황을 정상이라고 보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은 많이 답답하다"고 윤 총장을 압박했다.
앞서 추 장관은 ‘검언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해 윤 총장에게 ‘검•언 유착 논란’ 의혹 수사에서 손을 떼라는 취지로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총장이 이 같은 지휘에 어떠한 액션을 취하지 않자 지속적으로 수용 여부 의사를 밝힐 것을 압박했고, 이날 시한을 정하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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