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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대학찰옥수수 ‘1년을 기다렸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7-09 17:23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서 첫 출하 행사
올해 7912t 생산… 158억 수익 기대
9일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에서 올해 괴산대학찰옥수수 첫 출하 행사가 열린 가운데 이차영 군수(오른쪽 두 번째)가 선별장에서 주민들과 출하될 옥수수를 다듬고 있다.(사진제공=괴산군청)

충북 괴산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괴산대학찰옥수수가 9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본격 출하에 나섰다.
 
괴산군에 따르면 이날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에서 이차영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대학찰옥수수 첫 출하행사가 열렸다
 
괴산군은 올해 1669농가가 7912t의 대학찰옥수수를 생산해 158억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괴산 대학찰옥수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농식품 파워브랜드로 5년 연속 뽑혔고, 한국능률협회 경영인증원으로부터 웰빙상품으로 인정받았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 표시 77호로 등록된 자타 공인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이다.
 
대학찰옥수수는 최봉호 전 충남대 교수가 지역농민의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지난 1991년 시험재배에 나서 12년의 연구 끝에 결실을 맺은 괴산군 대표 농산물이다.
 
장연면 방곡리 일부 농가에서 시험 재배하던 것을 괴산군이 주력 소득작목으로 정해 정책적으로 육성한 끝에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
 
대학찰옥수수는 얇은 껍질이 치아에 끼지 않아 먹기 편하고 당도가 높아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며 특유의 쫀득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당일 새벽에 수확한 대학찰옥수수를 택배로 받아볼 수 있고, 진공으로 포장된 옥수수를 사계절 내내 간편하게 즐길 수도 있어서 인기가 높다.
 
괴산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대학찰옥수수 수확철을 맞아 구입을 문의하는 전화가 많다”면서 “괴산 대학찰옥수수의 명성을 믿고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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