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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중국 선양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라인으로 수출 돌파구 마련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기자 송고시간 2020-07-13 17:50

중국 화천르노, 관내 자동차 부품업체 등 10개사 참여
자동차 분야 '협약 체결' 및 '기업 간담회'도 열려
13일 오전 10시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울산코트라지원단과 공동으로 '중국 선양 자동차부품 사이버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울산시청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 기자] 울산시와 중국 선양시(시장 장유웨(姜有为))가 코로나19로 막힌 수출길을 열기 위해 온라인으로 만난다. 

13일 시에 따르면 오전 10시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울산코트라지원단과 공동으로 ‘중국 선양 자동차부품 사이버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이버 상담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해외 판로개척 활동을 비대면 방식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선양시 소재 기업 화천르노와 관내 ㈜린노알미늄, ㈜애드위너 등 자동차부품 업체 10곳이 참가해 1대1로 사이버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중국 선양시는 랴오닝성에 위치한 중국 10대 도시 중 하나로 화천르노, 화천비엠더블유(BMW) 등 다수의 완성차 업체 및 260여 개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를 보유한 중국 주요 산업 중추 도시이다.

특히, 수출상담회 화상 개막식에서는 양시장이 ‘자동차 분야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해 울산시와 선양시의 지속적인 협력 계기를 마련한다. 

협약서에는 지역 자동차 산업 공동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강화와 우호협력관계 수립과 발전 추진 등이 포함된다. 

또한 개막식 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권평오 사장 주재로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대상 ‘기업 간담회’를 진행해 미래자동차 산업에 대한 제언과 기업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이버 수출상담회가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에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기업간담회에서 듣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중국 창춘 자동차 부품 화상 수출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15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11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코로나19로 대면 상담이 어려울 경우 유럽, 동남아 등을 대상으로도 비대면 수출 상담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asianews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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