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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방과학기술의 50년, 100년을 선도해 나갈 막중한 임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해기자 송고시간 2020-07-23 16:26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방과학연구소 대전본부창설 50주년을 맞아 방문했다. /사진제공=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김은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전 다음 달 국방과학연구소 대전본부창설 50주년을 맞아 연구소를 방문,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장으로부터 (무기체계 개발 현황)을 보고 받았다.
 
문 대통령 국방과학연구소가 우리 국방의 첨단화, 또 과학화를 이끌고있는 대전연구소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정부 출범 직후 안흥시험장을 방문해 현무-2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장면을 참관한 바 있다. 거대한 미사일의 위용과 함께 해상의 목표물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타격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뜨거웠다고 회상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자주적이고 강한 국방력의 기반이 국방과학연구소다며, 고위력 탄도미사일에서 첨단전투기의 핵심 레이더 개발까지 세계적인 국방연구 개발을 이루어낸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우리 과학의 힘으로 우리 국방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굳게 뭉친 남세규 소장님과 연구원 여러분의 노고와 성취를 높이 치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방과학기술의 성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와 강력한 파괴력을 갖춘 최첨단 전략무기들을 보니 참으로 든든하다. 세계군사력 평가에서 6위를 차지한 대한민국의 국방력 원천이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나오고 있다. 국민들께 다 보여드릴 수 없지만 우리는 어떠한 안보 위협도 막아내고 억제할 수 있는 충분한 국방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방과학연구소는 반세기의 역사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어왔다면서 세계최대 수준의 탄두들을 개발하는 무기체계 기술력 역시 상당한 수준임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영해와 영공도 국방과학연구소의 역량으로 더욱 공고히 지킬 수 있게 되어 국산 최초의 기본훈련기 전투기 등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으며 수출되고, 수입에 의존하던 공군 정밀유도무기 또한 국산화에 성공했다. 우리 군은 세계에서 10번째로 군사전용 통신위성을 보유하게 되었다면서, 조만간 우리 기술로 군사정보 정찰위성까지 보유하게 되기를 기대했다.
 
정부는 국방과학기술의 토양을 탄탄히 쌓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 우리 정부에서 국방비의 증가율이 두 배, 방위력 개선비의 증가율은 세 배로 늘어나. 올해 국방 예산은 역대 최초로 50조 원을 돌파했다.
 
정부 출범 직후 한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미 미사일 지침을 개정함으로써 탄도미사일 탑재 중량 제한을 해제했다 며,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스스로 책임지는 국방, 우리 손으로 만드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국방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방과학 분야는 기술력과 함께 국민의 삶을 지켜낸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이 동시에 필요한 분야라며, 연구원들은 해외여행도 자유롭지 못하고, 본인이 하는 일을 가족에게도 속 시원히 밝히지 못한. 여러분 손에 유능한 안보, 강한 국방력이 달려 있다는 책임감과 평화를 만드는 핵심이라는 자부심으로 불편과 어려움을 감내해 주고 계신 것에 대해서 감사를 표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방과학기술의 50년, 100년을 선도해 나갈 막중한 임무가 여러분에게 주어져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날로 고도화되는 다양한 안보 위협에 대비해 더 높은 국방과학기술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디지털 강군, 스마트 국방의 구현을 앞당겨 달라며 감시정찰 및 레이더 분야는 고도화된 현대전에서 매우 중요한 분야다.그런 점에서 우리 차세대 전투기 사업의 핵심 장비 AESA레이더 개발을 우리 기술로 기어코 성공시켜낸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정보․정찰 능력을 더욱 고도해 나가는데 역량을 모아주기 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국방 분야에서 개발된 첨단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하여 민간의 산업과 수요를 발전시키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해 달라고 기대하고, 연구소의 성과를 토대로 방위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적극 육성시켜 달라, 우리는 이미 전투기와 잠수함까지 수출하는 나라가 되었다. 방위산업은 우리 내부의 수요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수출 수요까지 함께 만들어내야만 지속적인 발전의 기반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고 당부했다.
 
국방과학기술의 연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와 또 연구 성과의 보호와 보안을 위해서도 각별하게 노력을 기울여 달라면서 연구원 한 분 한 분이 안보를 지키고 평화를 만드는 애국자이며 대한민국 국방력을 구성하는 소중한 전략 자산이다.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국민들께서 누리는 일상의 편안함으로 돌아간다며, 정부는 연구원 여러분이 충분히 예우받으며 연구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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