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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재난현장도 대응 가능’, 인명구조사 양성 추진한다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이채현기자 송고시간 2020-07-23 23:14

인천소방학교, 27일부터 인명구조사 2급 양성반 전문교육 추진
인천소방학교에서 지난해 실시한 인명구조사 2급 양성반 교육 과정 중 소방대원이 로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소방학교)

인천소방학교(학교장 유형민)는 소방공무원들의 전문 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제5기 인명구조사 2급 양성반’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명구조사’란 인명구조에 필요한 지식·기술·체력 및 장비활용 능력을 보유한 사람 중 중앙소방학교에서 실시하는 인증평가에 합격한 사람을 말한다.

인명구조사가 되기 위해서는 수중·수상, 구조, 산악 로프 하강 및 등반, 교통사고 구조 등 9개 과목의 고난도 인명구조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하는데 역량에 따라 전문, 1급, 2급으로 구분된다. 자격을 취득하면 화재 및 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 전문가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전문 교육에는 5주간 소방공무원 24명이 참여해 전문 구조기술에 대해 이론과 실기를 배우고 이후 치러지는 인명구조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한편 학교는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21일부터 교육을 중단했다가 5월 한차례 교육을 재개한 바 있다.

이후 지역사회 재확산 우려로 불가피하게 또 다시 교육을 중단한 이후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업무를 재개할 방침이어서 학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생들의 건강․위생 관리를 위한 방역대책에도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교육기간 동안 매일 아침 교직원 및 교육생 전원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과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며 수업 전에는 코로나19 질병 정보를 필수로 교육한다. 또 실내에서 수업을 진행할 경우에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교육생 간 실내 1m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기존에 진행해왔던 강의실보다 2배 가량 더 큰 강의실에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재연 기획평가팀장은 “현재도 코로나19 바이러스 우려로 인해 전반적으로 교육 운영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지만, 인천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대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해가며 향후 예정된 교육 일정을 차질없이 소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시아뉴스통신=이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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