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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시험 속도전…해외 물량도 확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0-07-27 00:05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내 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제넥신이 내년 하반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지난달 DNA 백신 임상시험에 착수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와 진원생명과학 등도 연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주요기업들이 연내 임상시험에 진입해 내년 하반기 이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알려졌다.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도 곧 시작돼, GC녹십자와 국립보건연구원은 혈장 치료제 임상시험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셀트리온과 국립보건연구원은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을 올해 안에 개시 예정이다.

이어 약물 재창출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도 지금까지 총 15건이 승인됐다고 중대본은 덧붙였다.

정부는 국내개발과 해외제품을 확보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중대본은 전 세계적으로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백신 후보 물질은 24종으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모더나, 중국 시노팜 등이 선두그룹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렘데시비르./아시아뉴스통신 DB

한편 치료제의 경우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우리나라 등 주요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고 환자들에게 투여 중으로 알려졌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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