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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이천 한익스프레스 화재 관련 15명·4개 법인 추가 입건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양종식기자 송고시간 2020-07-29 17:24

경찰청 엠블럼/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양종식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센터 신축현장 화재와 관련, 공사관계자 15명과 4개 업체를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이번 화재사고와 관련해 입건된 인원은 모두 24명(구속 8명·불구속 16명), 4개 법인으로 늘었다.

경기남부청 수사본부는 이번 추가수사를 통해 확인된 불법 재하도급, 안전을 도외시한 공사관행 등에 대한 제도개선책을 관계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화재발생 원인과 공정 전반의 안전관리 수칙 미준수 사실 등을 확인한 후 9명(발주자 1명, 시공사 3명, 감리단 2명, 협력업체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8명을 구속했다.

이후 이번 화재발생의 원인이 됐던 공사현장의 각종 불법행위와 건설업계 고질적 병폐 등에 대해 추가수사를 진행해 화재 원인과 인명피해에 책임이 있는 공사관계자 10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확인된 불법 재하도급, 업체 선정과정의 부정, 형식적 감리, 안전을 도외시한 공사관행 등에 대한 제도개선책을 관계기관에 통보해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didwhdtlr78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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