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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명기독병원, 간·담도·췌장 분야 암수술 본격 진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20-07-29 18:08

간담췌 분야 수술 진행, 최근 10번째 간 수술 성공
박형우 포항세명기독병원 외과 과장.(사진제공=포항세명기독병원)

[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포항세명기독병원이 간·담도·췌장(간담췌) 분야 수술을 연이어 성공, 지방 종합병원으로서 새 역사를 써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9일 세명기독병원에 따르면 외과 박형우 과장(전 울산대학병원 조교수) 부임 이후 간담췌 분야 암 수술을 본격적으로 지난해 4월 지역에서는 최초로 간암 수술을 시작했다.

그 동안 꾸준히 간담췌 분야 수술을 진행해 최근 10번째 간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박형우 과장은 지난 5월에 포항 지역병원 최초로 '복강경을 이용한 좌측 부신 절제술'을 진행하며 포항 지역 병원 간담췌 분야 수술적 치료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다.

박형우 과장은 서울아산병원에서 10년 동안 우리나라 최고의 간이식·간담도외과 전문의인 이승규 교수팀에서 수천 건의 간이식 수술에 참여했다.

이 후 5년간 울산대학병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간이식 수술 100례, 간담췌 분야 수술 2500례를 진행, 관련분야 석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도 박형우 과장은 지난 2019년 8월 세명기독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조원현)의 '뇌사 장기기증자 관리업무협약'을 주관하고 한국장기조직기증활성화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금까지 10명의 뜻 깊은 장기기증을 이끌었다.

세명기독병원은 현재 보건복지부 장기이식 의료기관 및 장기이식등록기관, 질병관리본부 뇌사판정의료기관 지정, 장기조직 기증을 통해 많은 생명을 다시 살릴 수 있는 뜻 깊은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형우 과장은 "우리 병원의 최종 목표는 더 많은 암 수술과 간이식 수술이다"면서 "포항에서 더 많은 암 수술과 이식 수술을 통해 환자들이 대도시로 나가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과 이동의 불편함을 최소화해 오직 질병회복에만 신경 쓸 수 있도록 해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한 의료진의 이해와 노력도 필요하지만 지역민 여러분들도 암수술은 대도시 큰 병원으로 가야한다는 선입견을 바꿔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ews1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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