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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할인되는 '여민전 1500억+α'추가 발행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중기자 송고시간 2020-07-30 13:58

하반기 여민전 월별 발행물량 300억원 수준 대폭 확대
상생+가맹점 100개소 모집, 무기명기프트카드 2종 발행
[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세종시가 하반기에 지역화페인 여민전을 1500억+α를 추가로 발행하기로 했다.

30일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시민들의 지속적인 발행규모 확대 요청과 여민전의 경제적 효과를 감안해 올 하반기에 1500억원 이상(7월 150억원 판매) 발행할 계획"이라며 "이는 상반기 300억원보다 5배 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10% 캐시백 혜택을 12월까지 연장하고 발행물량을 매월 300억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여민전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여민전의 캐시백과 소상공인의 할인 등 2가지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상생플러스(+) 서비스도 운영한다.

상생플러스는 소상공인(가맹점)이 여민전 사용자에게 5~10%를 할인해주고 여기에 세종시가 캐시백을 더해줌으로써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캐시백 10%, 자체할인 10%)을 제공하는 제도다.

실예로 1만원 짜리 물품 구매시 소상공인이 1000원(10%) 선할인을 해줘 소비자는 9000원으로 결재하고 여기에 지자체에서 캐시백 900원(10%)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여민전 상생플러스(+) 가맹점을 모집 중이며 연말까지 100개소를 모집할 계획이다.

여민전 앱에 상생+가맹점 별도 탭을 신설해 소비자에게 가맹점명, 할인율 등을 홍보하고, 스티커와 미니배너 등도 제공한다.

또한 홍보 수단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여민전 앱을 활용해 온라인 홍보를 제공해 준다. 
 
전통시장, 상점가 등에서 자체 행사계획이 있을 시 상인회에서 행사계획과 참여 소상공인 현황, 홍보내용(이미지) 등을 시에 제공해주면 여민전 앱을 통해 홍보 할 수 있다.

공공기관․법인 등의 포상금, 명절선물, 각종 행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2일 여민전 기프트카드를 출시했다.
     
박 국장은 "시민 여러분의 여민전에 대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이번 하반기 발행규모의 대폭 확대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비 확보 노력과 시비 추가 지원을 통해 추진하는 과감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참여, 상생, 세종사랑 등 공동체의 가치를 담은 지역화폐 여민전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드린다" 덧붙였다.
 
한편 여민전은 세종시가 발행하고 세종시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 지역화폐로 일부 업종과 점포를 제외한 신용카드(IC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대부분의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결제 시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적립금)으로 환급하고 있다.

khj9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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