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 전경./사진제공=남양주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이병길 기자] 남양주보건소(소장 정태식)는 결핵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오는 8월부터 대한결핵협회 경기지부와 함께 면역력이 취약한 지역사회 어르신과 관내 어린이집 종사자를 대상으로 결핵이동검진과 잠복결핵검진사업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보건소는 지난 6월부터 각 기관별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 장애인 등 4개 기관 취약계층 463명을 대상으로 결핵이동검진을 실시했으며, 8월부터는 코로나19 유행으로 휴관되었던 노인 시설과 어린이집 등의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폐결핵 및 호흡기 감염병 조기발견·예방 활동에 적극 매진할 예정이다.
결핵은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호흡기 감염경로를 가진 제3군 법정감염병이며, OECD국가 중 우리나라에서 사망률과 발생률이 가장 높은 만성감염병이다.
또한 잠복결핵은 결핵균이 체내로 침입하였으나 증식하지 않은 상태로, 증상과 전염성은 없지만 잠복결핵 양성자의 약 5~10%가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어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학교 및 어린이집 등 종사자는 잠복결핵검진 의무 대상자에 해당된다.
남양주보건소 관계자는“결핵이동검진과 잠복결핵검진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결핵 조기발견 및 예방과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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