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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선거운동을 전면중단..수해 복구 전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08-10 12:57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아시아뉴스통신=서유석 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이어지자 8.29 전당대회 선거운동을 전면중단하고 수해 복구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송갑석 대변인은 10일 최고위원회의 이후 “오는 14일과 16일 예정됐던 충남·대전·충북 대의원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당이 선거운동을 이어가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수해로 인한 피해 복구에 집중하기 위해 전국 순회 대의원대회·합동연설회는 일부 연기하기로 했다. 29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는 예정대로 진행하되, 시도별 합동순회연설 등의 일정은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송 대변인은 “12일 긴급 고위당정회의를 개최하기로 하고, 총리실과 협의 중”이라면서 “현재 재난 예비비가 2조 정도 있는데, 이것으로 우선 대응하되 추이를 보며, 추경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15년째 동결된 재난지원금을 현실화하는 문제들이 긴급 고위 당정 협의에서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송 대변인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은 휴가를 반납하고 재난상황실을 설치하여 상황을 점검, 재난 대응 및 피해 복구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minkyupark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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