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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유럽문화硏의 ‘문장과 함께하는 유럽사 산책’ 세종도서 선정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20-08-10 13:40

국내 최초의 문장 연구서로 2700여 공공도서관에 배포 예정
충북대학교 유럽문화연구소가 펴낸 ‘문장과 함께하는 유럽사 산책’.(사진제공=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유럽문화연구소가 출간한 ‘문장과 함께하는 유럽사 산책(김경화 등 저. 글항아리)’가 최근 발표된 2020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역사‧지리)에 선정됐다.
 
10이 충북대 유럽문화연구소에 따르면 ‘문장과 함께하는 유럽사 산책’은 고봉만 유럽문화연구소장을 비롯해 유럽문화 및 예술 관련 전문가 5인이 참여해 공동집필한 책으로, 12세기 중반 유럽에서 태동해 800여년을 풍미하다 쇠퇴한 문장(紋章)이 오늘날 국가와 공동체의 상징, 기업체 로고와 제품 디자인, 단체의 심벌마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탐구한 국내 최초의 문장(紋章) 연구서다.
 
중세 판타지와 게임 산업의 부흥과 더불어 중세 엠블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 ‘문장의 역사’, ‘문장의 문법’, ‘문장과 현대 디자인’을 목차로 해 역사와 문학, 디자인이 교차하는 문장의 전모를 밝혀 일반 독자들이 알기 쉽게 소개했다.
 
이 저서는 지난 2017년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 결과물로 2700여 공공 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2020년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이번 2020년 세종도서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국내 초판 발행도서 중 교양도서 10개 분야 7184종, 학술도서 10개 분야 2575종을 각각 3단계 심사과정을 거쳐 교양도서 550종, 학술도서 400종을 선정해 발표했다.
 
충북대 유럽문화연구소는 유럽사회와 문화 연구를 통해 전문지식을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21세기 문화의 의미 제고와 학문 발전에 힘쓰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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