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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코로나19 관련 특별장학금 지급계획 ‘확정’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20-08-10 15:30

1학기 등록금 실납부 금액의 10%를 특별장학금으로 지급
2학기 등록자의 등록금 납부고지서에 선감면 방식으로 지급
 
충북대학교 대학본부.(사진제공=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코로나19 관련 특별장학금 지급계획을 확정했다.
 
10일 충북대는 코로나19 관련 재학생의 지속적인 학업 장려 및 지원을 위해 2020학년도 1학기 등록금 실 납부금액의 10%를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급 상한액은 1인당 평균 수납액의 10%인 17만9000원이다.
 
충북대는 학생 대표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수차례의 협의를 통해 특별장학금 지급계획안을 수립하고 이달 6일 장학금관리위원회를 열어 지급규모와 대상, 방법 등 특별장학금에 관한 기본방침을 심의·의결했다.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1학기에 등록한 전체 학부생 중 실제 등록금을 납부한 학부 재학생으로, 8월 졸업자와 2학기 등록자가 해당한다.
 
1학기 전액 장학생과 휴학생, 자퇴생, 제적생, 대학원생 등은 제외된다.

장학금 지급은 2학기 등록자에게 등록금 고지서에 선감면 방식으로 지급하며 8월 졸업자에게는 직접 지급한다.
 
충북대는 약 7000명 이상의 학부생이 특별장학금 혜택을 받게 되며 이에 소요되는 예산 규모는 10억8000만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실질적인 자구노력을 통해 재정확보 방안을 마련하고자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수갑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 함께 잘 극복해서 2학기에도 지속적으로 학업에 정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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