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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집중호우 대응 ‘지역사고수습본부’ 운영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20-08-11 10:21

지난 7월 말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도내 15개 기관(학교) 피해 입어
본부장인 김병우 교육감, 11일 회의 열어 대응태세·피해상황 점검
11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맨 오른쪽)이 충북도교육청 지역사고수습본부 상황실에서 회의를 열어 연이은 집중호우에 따른 대응태세와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교육감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대응본부 기구로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월 말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옹벽 붕괴, 토사 유실, 운동장 침수 등 모두 15개 기관(학교)이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김병우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지역사고수습본부 상황실에서 회의를 열어 연이은 집중호우에 따른 대응태세와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피해 등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히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김 교육감은 이날 회의에서 장마철이 끝날 때까지 도내 학교의 호우로 인한 피해와 함께 학사일정 조정 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 피해에 따른 신속한 조치를 사전에 강구할 것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비상상황에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신속한 복구로 정상적인 학교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 가입된 시설은 공제회 급여를 청구하고 교육시설재난공제회 가입대상이 아닌 피해는 교육부에 특별교부금을 신청하도록 했다.
 
특히 시급한 시설은 예비비로 우선 집행해 복구를 추진하도록 했다.
 
더불어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을 고려해 도내 3곳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등에 대한 방역도 철저히 할 것을 함께 강조했다.
 
현재 도내에는 음성 삼성중학교와 제천 봉양초등학교, 영동 양산초등학교 등 3곳이 이재민 수용기관으로 개방, 운영되고 있고 음성 감곡중학교, 음성 매괴고등학교, 제천 디지털전자고등학교, 단양 가평초등학교 등 4곳이 미수용 기관으로 개방돼 있다.
 
도교육청은 재난상황 종료 시까지 사고수습본부 운영 및 비상대응 체계를 통해 학교현장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사고 발생 시 현장조사단을 파견해 응급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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