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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수해지역에 삼성·LG전자서비스 ‘발빠른 수리 서비스’ 눈길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20-08-13 09:58

양산면 송호리에 임시 서비스센터 차리고 침수제품 수리 서비스
무상 수리 진행하며 부품값도 50% 정도 할인, 수재민 부담 덜어
삼성·LG전자서비스가 충북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에 임시 서비스센터를 차리고 침수 피해를 입은 생활가전제품들을 무상 점검 및 저비용으로 수리서비스 해주고 있어 수재민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군청)

전북 진안 용담댐 방류량 증가로 수해를 입은 충북 영동지역에 지역의 경계를 넘어 따뜻한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대표적인 가전제품 회사들이 수해현장에 임시 서비스센터를 차려 침수된 가전제품을 무상 및 저렴하게 수리해 주고 있어 고마움을 사고 있다.
 
13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8일 갑작스러운 용담댐의 방류량 증가로 하류지역인 영동군 양산·심천·양강면 지역에서는 일부 주택과 농경지 등이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보금자리는 물론 냉장고, TV 등 생활가전 제품이 침수된 주민들은 생활의 큰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삼성전자와 LG전자서비스가 수해 현장을 찾아 각각의 방식으로 조속한 복구지원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송호관광지 주차장에 임시 서비스센터를 차리고 인근 대전시의 관할서비스지점에서 6~9명 가량의 특별서비스팀을 급파해 피해복구와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돕고 있다.
 
침수된 자사제품의 세척과 건조, 무상점검,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부품 사용이 필요 없을 때는 무상 수리를 진행하고 부품값도 50% 정도로 할인하며 이재민의 부담을 덜고 있다.
 
다만 타사 제품은 부품 호환과 차후 AS 문제 발생의 소지가 있어 제외되고 있다.
 
이들 서비스팀은 지역이 안정화되고 대부분의 제품 수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이 서비스팀들의 특별 지원은 큰 용기와 힘이 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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