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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교회 조태성 목사 '성령님의 임재가 중요하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8-14 22:16

영목신학원 조태성 교수.(사진제공=새생명교회)


1. 자주 작성하여 나누는 글의 주제가 성령님이다. 성령님에 대한 주제에서도 몇 가지로 분류된다. 우선은 성령님의 인격성을 중요하게 여기며 글을 작성한다. 그러니 성령님과의 인격적인 교제, 친밀함에 대한 글을 쓴다.

2. 그 다음은 성령님을 존중해드리면서 내가 삶을 살고, 혹은 사역하는 가운데 감동 주셨던 부분을 나누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성령님께서 역동적으로 역사하셨던 삶과 사역의 간증들을 잘 풀어 쓰려고 용쓴다.

3. 나름 용쓰는 이유가 있다. 표현이 지혜롭지 못하면 말과 글은 쉽게 왜곡되고 관계파괴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성령님의 하나 되게 하심을 힘써 지키는 것이 어려워져서다. 

4. 그래서인지 가끔은 성령님의 시선이 느껴지는 느낌적인 느낌이 느껴진다. 바로 애처롭게 바라보시는 느낌이다. 물론 내가 그렇게 느낀다고 착각하는 것일 수 있다. 성령님에 대한 주제를 중심으로 글을 나누다 보니 오해도 받는다.

5. “조 목사는 성령님만 이야기 한다. 섬기는 교회에서도 성령님 설교만 할 것이다.”  

그런데 사실 예전에 잠시 그런 적 있다. 성령님을 인격적으로 재인식하고 긍정적 의미로 정신 못 차리고 있어서였다. 

6. 그러나 성령님께서는 참으로 인격적이셔서 내가 잠시 균형을 잃어버리면 너무 떠내려가지 않도록 말씀으로 붙잡아주셨다. 금방 균형을 찾아 제자리, 있어야 할 신앙의 자리에 돌려놓으신다.

7. 그런 시기는 정말 잠시였고 지금 나를 어느 정도 만나고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신다. 성령님 이야기만 한다거나 성령님 설교만 한다거나 하지 않는다. 누군가를 만나면 그냥 일상의 이야기들을 함께 나눈다. 성령님에 대한 이야기는 물어보지 않는 이상 이야기 하지 않는다. 

8. 그럼에도 과분한 칭찬을 들으며 감사한 부분이 있다. 종종 그런 말씀들을 해주신다.

“조 목사님께서는 어떻게 성령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렇게 끊임없이 나누실 수 있죠? 그렇게 많이 책과 글들로 성령님에 대해 나누셔서 더이상 나누실 게 없을 것 같거든요. 그런데 삶과 연결해서 성령님에 대해 계속 나눠주시는 것이 신기하고 놀라워요.”

9. 그런데 나도 비슷한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가끔 성령님에 대한 글은 써야겠는데 막막함이 느껴질 때 특히 그렇다. 그런데 조급함을 내려놓고 성령님께 주목하고 있으면 좋아진다. 

10. 인격적이신 성령님과 교제가 시작되면 어느 순간 둘만의 추억이 생긴다고 할까! 그 추억들을 계속 만들어가고 그러다가 또 감동을 주시면 글로 풀어서 나누면 끊임없이 성령님에 대한 이야기가 가능해진다.

11. 자녀를 키워보니 이 부분이 더 잘 이해된다. 하루하루 커가는 딸내미들을 보면서 배운다. 사랑하는 가족이기에 날마다 희로애락의 추억이 생긴다. 가족관계도 할 말이 이렇게 많은데 신비하고 놀라우신 사랑의 성령님과 친밀한 관계 속에서 나눌 수 있는 추억이 얼마나 많겠는가. 

12. 그래서 나는 앞으로 성령님과의 개인적인 추억들을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기로 결단하곤 한다. 그 가운데 자연스레 나누기 원하시는 감동을 주시는 소소한 이야기가 있다면 진솔하게 나누기를 소망한다. 할렐루야~! 

오늘도 성령님과 함께 샬롬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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