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1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이차영 괴산군수, 관내 업체 보호 방안 마련 지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9-03 13:59

"지역 상권.업체 살아야 괴산군 산다"
이차영 괴산군수(가운데)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안도걸 예산실장(왼쪽)을 만나 지역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황을 타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내 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 군수는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우리 지역 건설현장을 살펴보면, 관내 인력은 47%, 관내 자재는 48%, 관내 장비는 39%만 우리 것으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리 인력.자재.장비의 사용실적을 늘려 괴산군 업체들을 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이를 위해 “설계에서부터 관내 제품 최우선 반영과 업체와의 계약 시 인력.자재.장비 사용계획서에 관내 제품을 반영하도록 하고, 하도급 계약 때는 관내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맺도록 권고할 것과 산업안전보건관리비와 환경보전비 등도 관내에서 사용하도록 적극 유도하라”고 방법을 제기했다.
 
괴산군은 앞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수의계약 한도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하고, 수의계약 요건과 절차를 대폭 완화했다.
 
이에 따라 수의계약 한도의 경우 추정가격 기준 종합공사는 2억원 이하에서 4억원 이하로, 전문공사는 1억원 이하에서 2억원 이하로, 기타공사는 8000만원 이하에서 1억6000만원 이하로 조정됐다.
 
괴산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집행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올해 상반기 기준 도내 신속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군수는 “지역의 상권과 업체가 살아나야 괴산군이 사는 것”이라며 “군이 앞장서 괴산군의 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memo340@hanmail.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