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아시아뉴스통신 DB |
강릉시는 4일 코로나19로 확진된 A씨(남,80)가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강릉 동아장 호텔 사우나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한 긴급 검체조사 39명 중 2명의 이용객이 추가로 확진을 받았다고 긴급 재난 문자를 통해 밝혔다.
시는 금일 12시 지역 내 감염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과 마찬가지인 2.5 단계의 행정명령과 추가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동아장 사우나는 강릉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고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 특성상 더 많은 검사가 필요한 상황으로 긴급하게 행정 명령을 발동하게 된다.
확진자가 이용한 동아장은 3층 남성 사우나, 헬스장은 비좁은 엘리베이터와 사우나 특성상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환경을 가지고 있어 확진자 A씨가 이용한 같은 날자의 이용객들의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긴급 기자회견을 2시에 강릉시청에서 열고 앞으로의 상황과 대처방안 확진자 동선 등 세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시아뉴스통신=조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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