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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상인점, 라이브 커머스로 돌파구 찾는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20-09-06 09:59

2~8월 온라인 누계 매출 전년대비 26% 증가
지역 토종 브랜드 상생과 라이브 커머스로 신규 브랜드 론칭 가을 상품 홍보 효과 톡톡
지난 3일 서문시장 내 '라라랜드'에서 진행한 신규 론칭 브랜드 '베터카인드'의 실시간 라이브 방송 장면.(사진제공=롯데백화점 상인점)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롯데백화점 상인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가을 시즌 신상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토종 의류 브랜드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집콕 문화가 확산되면서 라이브 커머스가 주요 유통채널로 급부상하면서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지난 2월부터 매월 두 차례 이상 입점 협력사와 공동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실제 매출 증가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6일 롯데백화점 상인점 매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온라인 전체 매출은 지난해 대비 26% 증가했으며 지난달에 진행한 대구 향토 커피 브랜드 '커피명가', 여성 캐주얼 브랜드 '코르카'의 누적 시청 수는 약 3000회에 달하며 2월 처음 시작했을 때와 비교해 약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지난 3일 전국 3대 큰 장인 대구 서문시장 내 위치한 '나나랜드'에서 '베터카인드' 신규 브랜드 론칭 및 가을 신상품 홍보를 위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나나랜드'는 대구의 글로벌 패션 디자이너 최복호 씨앤보코 대표가 80년전 제분 공장이었던 400㎡ 규모의 낡은 창고를 패션숍과 카페 공간으로 변신 시킨 핫 플레이스로 유명한 장소다.

대구지역 대표 브랜드 '최복호'의 2세대인 '최아영' 디자이너의 신규 브랜드 '베타카인드' 론칭에 맞춰 오는 9일까지 가을 아우터, 트렌치코트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10% 할인 쿠폰까지 더해 롯데백화점 어플리케이션 '100LIVE'에서 상인점 단독 온라인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상인점 이동욱 여성패션 팀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많은 지역 토종 신규브랜드의 론칭 기회가 줄어들고 신상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 브랜드의 상품 판매를 돕고 고객들은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rpark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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