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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농업기술원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이 긴 장마와 태풍으로 주요 농산물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날씨 영향을 크게 받는 김장채소의 안정 생산을 위해 병해충 예찰 등 기술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석과 김장철을 앞두고 고추와 배추 가격이 폭등한 만큼 고추 후기 생육관리와 가을배추 재배동향 모니터링 등 컨설팅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시군과 합동으로 24명의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해 오는 18일까지 2주간 김장채소 가격 안정화 집중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찬 기술보급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집합교육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주산지 중심으로 기술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주요 도매시장에서 조사된 건고추 가격은 1만8260원(600g)으로 전년대비 89% 상승했다.
배추는 1만9800원(10kg)으로 전년대비 81% 올랐다.
가격이 폭등한 원인은 잦은 비와 강풍, 일조부족, 병해충 발생 증가로 단수가 감소한 영향이 크다. 재배면적 또한 전년대비 2.7%(고추), 6.2%(배추) 감소했다.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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