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2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충남 당진시, 축산농가 퇴비 부숙 관리 총력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천기영기자 송고시간 2020-09-07 13:13

대상 농가 97% 부숙도 검사 완료, 기준 충족 농가 85%
충남 당진시 한 축산농가가 부숙된 퇴비를 농지에 살포하고 있다.(사진제공=당진시)

[아시아뉴스통신=천기영 기자]충남 당진시는 미부숙 퇴비 살포에 따른 악취 민원 및 환경오염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농가별 퇴비 부숙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퇴비 부숙도 기준 적용 및 검사 의무화가 지난 3월 25일부터 시행된 데다 가을철 농작물 수확 후 가축분의 퇴비를 농지에 집중 살포하는 시기가 다가왔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관내 축산업 농가 1336호 중 퇴비 부숙도 기준이 적용되는 농가는 585호로 이 중 572호(97%)가 부숙도 검사를 완료했고 이 중 부숙도 기준을 충족하는 농가는 486호(85%)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축산농가가 부숙도 기준에 적합하게 관리 중이나 부적합 농가 및 부숙도 기준 미적용 농가의 집중 지도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 당진시 한 축산농가가 부숙된 퇴비를 농지에 살포하고 있다.(사진제공=당진시)

시는 부숙도 무료 검사 실시 및 퇴비 부숙 유용 미생물, 수분조절제 등을 지원했으며 관내 축산환경 전문컨설턴트를 통해 깔짚·퇴비더미 교반관리, 부숙도 검사 개별 독려 등을 추진했다.

앞으로 9월 내 미검사 농가에 대한 검사 완료 및 가축분뇨 배출시설 허가 대상 농가에 대한 2차 검사를 실시하고 퇴비유통 전문조직 부숙도 검사장비 활용을 통한 부숙도 기준 미적용 농가에 대한 부숙도 간이 검사 유도로 미부숙 퇴비의 농경지 살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장명환 당진시 축산지원과장은 “가축분의 퇴비 부숙 관리는 축산악취 및 미세먼지 저감, 양질의 퇴비 공급 등 환경부하 감소뿐 아니라 우상의 깔짚 교반관리를 통한 증체율 개선 및 송아지 폐사율 감소, 톱밥 구입비 절감 등 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며 “퇴비 부숙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라며 시에서도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unky100@hanmail.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