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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일본수출규제 1년간의 위기극복 과정∙성과 담은 백서 발간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0-09-09 16:46

허성무 시장 “일본수출규제백서, 소∙부∙장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교본 되길”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일본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해 창원시의 위기극복 과정과 성과를 담은 ‘일본수출규제 백서-1년간의 기록’을 발간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창원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성장을 선도한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 재료연구소(소장 이정환),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단장 박민원)은 9일 오후 4시 시정 접견실에서 ‘일본수출규제 백서’를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9일 허성무 창원시장(왼쪽)이 일본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해 창원시의 위기극복 과정과 성과를 담아 발간한 ‘일본수출규제 백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일본수출규제백서는 ‘위기를 새로운 대혁신의 기회’로 삼아 소부장 거점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는 창원시의 지난 1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돌아보고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 관리령을 시행한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지난 8월28일 발간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백서에는 일본수출규제 초기 단계부터 비상대응본부를 설치하며, 발 빠르게 대처했던 과정과 1000여명의 공학박사급 연구 인력으로 구성된 ‘창원기업지원단’을 출범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노력 등이 수록돼 있다.

또한 ▲재료연구소 ‘원’ 승격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지역본부 개소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 개소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지역 선정 등 민관이 합심해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던 내용도 담겨져 있다.

시는 ‘일본수출규제 백서’를 연구기관, 기업체, 유관기관 등에 배포했으며, 창원시청 홈페이지 ‘시정소식(백서 e-book)’에도 게재해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일본수출규제 당시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와 부정적 전망이 많았다”며 “하지만 우리는 위기 때마다 하나 돼 멋지게 이겨내는 ‘혁신의 DNA’를 가지고 있다. 지난 1년간의 놀라운 성과는 시민과 함께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였다”고 말했다.

이어 허 시장은 “창원시가 발간한 일본수출규제 백서가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표본이 돼,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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