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함안경찰서는 가야시장에서 소매치기를 검거한 시장 상인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함안경찰서) |
[아시아뉴스통신=최일생 기자] 경남 함안경찰서(서장 한정우)는 10일 가야시장에서 피해자 A씨(82, 여)의 가방 속에 있는 지갑(현금 13만2000원 등)을 절취한 창원시 거주 소매치기 B씨(90, 절도16범)를 검거한 시장 상인 C씨(47)씨에게 표창장과 함께 범인검거 보상금, 시민경찰 흉장 등을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사건은 피해자가 생선가게서 물건을 고르던 중, 가방에 손을 넣어 지갑을 훔치는 것을 목격한 가게 여주인이 “도둑이야” 소리를 치자 90세답지 않게 황급히 도주하는 범인을 추격하여 검거한 것이다.
이와 관련, 함안경찰서는 추석을 앞두고 시장 날마다 인근 도시지역에서 원정 오는 소매치기 등 절도범에 대비하여 특별히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형사·지역경찰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하여 특별방범활동을 강화할 것이라 했다.
ilsaeng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