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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본부, ‘2020년도 화재감식 학술대회’서 장려상 수상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0-09-14 09:10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지난 11일 오후 4시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도 화재감식 학술대회’ 최종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화재조사 화재감식 학술대회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실제 발생한 화재를 분석하고 원인을 규명해, 유사 화재 예방과 화재조사 기법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11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도 화재감식 학술대회’에서 창원소방본부가 장려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소방본부)

창원소방본부는 이번 대회에서 마산소방서 김오 화재조사관이 ‘오일스테인의 축열 화재 위험성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2차 발표 심사는 비대면 발표 동영상 촬영물로 평가했다.

대회 결과 1위는 경북, 2위 충남, 3위 서울, 4위 창원, 5위 부산 본부 순으로 집계됐으며, 1위와 2위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3위에서 5위는 소방청장상을 받게됐다.

오일 스테인은 주로 목재의 마감 도장에 사용되는 착색제로 식물성 유지를 용해해, 만든 유성 도료다.

최근 DIY 열풍으로 소비자가 직접 제작한 목공품을 찾는 수요층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량 또한 늘어나고 있으나 사용 중 건조 과정에서 발생한 기름걸레를 장시간 방치하면서 자연발화한 화재가 2019년 창원소방본부 관내에 2건이 발생한 사례에 착안해 울산과학기술원 등에 증거물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국립소방연구원, ㈜ 제비스코 등과의 연구자문과 실험을 통해 화재 발생 매커니즘을 분석하고 연구했다.

이기오 본부장은 “최근 다양해지고 있는 취미생활로 많은 재료가 개발됨에 따라 화재원인 또한 복잡 다양해지고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발화 메커니즘을 분석하기 위한 화재조사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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