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남 당진 심훈 추모제 장면/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천기영 기자]충남 당진시 (사)심훈선생기념사업회는 오는 17일 필경사 일원에서 제84주기 심훈 추모제를 개최하고 2020년 심훈문학상 시상식을 갖는다.
제7회 심훈문학대상은 공동수상으로 정지아 작가의 ‘검은방’과 장류진 작가의 ‘도쿄의 마야’가 대상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심훈문학상은 1996년 제정 이후 심훈의 정신을 계승하는 신인, 미발표 작가를 대상으로 매년 공모하고 있으며 올해는 소설 130여편, 시 160여 권이 공모돼 예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제24회 심훈문학상은 소설 분야에 도재경 소설가, 시 분야는 최세윤 시인이 수상해 작가로서 새롭게 발돋움한다.
한편 심훈문학상은 일제강점기에 소설 ‘상록수’를 발표하며 농촌계몽을 주도했던 심훈 선생의 상록수 정신을 기리고 그의 정신을 계승하는 문학 예술인에게 수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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